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추진하고 있는 팔복예술대학 2기 과정이 10월 8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2기 과정은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프로그램으로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과정 ▲시민 문화예술 교육과정 ▲예술인·시민 공통과정(팔복명사특강)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됐다. 

▲예술인 역량강화 과정은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문화예술 환경에서 예술인들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고자 2가지 과목이 개설됐다. 

먼저 '브랜딩 마이셀프'는 예술인 스스로를 브랜드화 시키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제일기획 브랜드팀장을 역임하고, 문체부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브랜다임앤파트너즈 황부영 대표가 교수로 참여한다. 

또 홍보마케터로 20년간 일해온 문화예술 온택트 홍보전문가 아트앤컴 이연수 대표도 함께한다. 

1기 인기 과목이었던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는 예술가 글쓰기 수업 '철학과 작가노트'에는 허경 철학학교 혜윰 교장이 나선다. 

▲시민 문화예술 교육과정은 상호소통형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팔복 in 문학창고'는 매주 다른 교수진들이 문학, 역사, 철학을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내고, 수강생들과 소통한다. 

이 수업에는 도서 팟캐스트 1위에 랭크된 인기 진행자 정박 교수, 제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자 오은 시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김병기 교수, 소설 '완전한 행복', '7년의 밤' 등을 집필한 정유정 작가가 참여한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미술사를 이해하는 4가지 질문'은 문화예술 유튜브 채널로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널 위한 문화예술' COO 이지현씨가 나선다. 

쉽게 만날 수 없는 명사들의 알찬 강연으로 구성된 공통과정 ▲팔복 명사특강은 10월 8일 배우 강성진이 강단에 선다.

한국 대표 성악가 소프라노 박미자씨와 커피 전문가 박영순, 조향사 노인호씨 강연까지 총 4회차로 이뤄진다. 

각 과정은 정원 마감 시까지 상시 모집하며,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063-211-0288) 및 현장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팔복기획운영팀(063-211-0288)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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