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와 지방자치연구소의 기획 시리즈 ‘문샷싱킹’ 두 번째 강연은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한국경제사회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펼쳤다.

28일 전북대를 찾은 박 회장은 ‘전북은 레거시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예술·음식·관광 등 사람을 유인할 수 있는 바탕과 저변이 넓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유무형적 자산이 전북 미래 성장의 잠재력이라고 짚었다.

그는 전북의 경우 제조업과 하이테크, 기업수 등 면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의 레거시에서 탈피해 진일보한 관점과 시각으로 바라보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법과 규제의 장벽을 과감하게 완화해 기업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는 환경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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