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사업단 소속 드론축구단이 창단 1년 만에 대학부 최강자로 부상했다.
우석대 드론축구단은 최근 전주대에서 열린 '제2회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 정상에 이어 경북 포항직업전문학교에서 개최된 '제4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2회 한국대학드론축구대회는 전국 19개 대학에서 2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석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석대 드론축구단은 제4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3부 리그에 출전해 드론로봇고등학교에 아쉽게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창단한 우석대학교 드론축구단은 현재 이한규(LINC+사업단)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안흥진 감독과 김갑중 코치, 김나연(군사학과 3년) 선수 겸 단장과 20여 명의 선수가 무용관 전용 연습장에서 밤낮으로 맹연습을 하고 있다.
드론축구는 탄소 소재로 만든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지상에서 3m 정도 떠 있는 원형 골대(지름 80㎝)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로 드론 제작부터 기체 정비, 프로그래밍, 조종 기술, 전략 등의 융복합 역량이 필요하다.
남천현 총장은 "신종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축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면서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드론축구단은 오는 1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21 울산 드론미션대회 전국 드론축구대회'에 출전해 대학부 최정상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