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매년 발전기금을 기바하고 있는 김형년 인천중앙동물병원장(전북대 수의대 67학번)이 올해도 1,500만 원의 기금을 전북대에 기부했다.
김 원장이 기부한 누적 기부금만 3억8,000만 원에 이른다. 
김 원장은 "대학시절 형편이 어려워 모교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치고 이렇게나마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음에 늘 감사했다"며 "매년 조금씩이나마 내가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대학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김 원장이 기부한 금액을 모아 '김형년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매년 수의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고, 익산 특성화캠퍼스 첨단 강의실을 '김형년홀'로 명명해 예우도 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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