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산업체질 개선’을 목표로 수립한 전북도의 20대 대선공약에 사업들은 어떤 사업들이 포함됐는지 각 아젠다별 주요 사업들을 살펴봤다.

 

▲ 자동차·조선산업의 대전환

전북도는 수소와 전기차 등 차세대 이동수단의 생산부품 생산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글로벌 대체부품 및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4000억원)’이라는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또 가동이 중단된 군산조선소의 활로를 찾기 위해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5316억원) 구축과 해상풍력 밸류체인 조성(2000억원), 첨단해양장비산업 클러스터(3000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수소·데이터·바이오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도는 새만금의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국가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벨트(1조 1000억원)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6270억원) 조성를 꾀하고 있다.

또 새만금에 입주하기로 한 SK컨소시엄 등을 토대로 서해안 그린데이터산업 클러스터 거점(1조원) 구축을 추진한다.

정읍과 새만금에 각각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1조 7324억원)와 국가과학기술 공동실증연구단지(2000억원) 등을 조성해 바이오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을 꿈꾸고 있다

▲ 탄소융복합 메가 클러스터 확충

도는 전북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탄소산업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기 위해 탄소소재 국가산단 2단계 확장(1500억원)과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연구개발단지(4000억원) 조성, 탄소소재 융복합 핵심수요 기반 확대(4000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된 새만금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그동안 추진에 좌절을 겪은 항공기 복합재 부품제작정비 단지(2000억원) 구축도 이번 공약사업에 포함됐다.

▲아시아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

삼락농정을 추구하는 전북도는 농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종자박람회장 구축(487억원)과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 단지 조성사업(110억원) 등 5개 사업추진을 통해 종자산업 선점에 나선다.

또 국가식품산업단지 포화에 대비해 국가식품산업단지를 2단계(3500억원) 확장과 푸드테크 R&D 허브(1000억원) 등을 구축한다.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사회 전환

전북이 생태문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생태문명원 조성 사업(2440억원)과 만경·동진강 생태·문화 누림(7000억원)을 추진하고, 국립 안전관리공단 설립(2000억원) 등 8건의 사업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발전 가능한 질적 변화를 추구한다.

▲국가미래를 열어가는 새만금·SOC

신산업 및 고용 창출의 메카인 새만금에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사업(5200억원), 새만금 글로벌 해양치유단지(5000억원) 조성과 새만금 산업 활성화를 위한 SOC 사업인 전주~김천 철도 건설(2조 5233억원),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조성(1조 1227억원) 등을 추진한다.

▲금융 특화거점 육성 및 균형발전

전북의 친환경 미래 신산업 및 연기금을 뒷받침할 금융산업 성장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북을 특화 금융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강소권역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강소권역 교통시설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근거를 마련을 추진한다.

▲3대 초광역 아젠다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6536억원)과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4조 8578억원),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2조 9928억원) 사업추진으로 충청권과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등과의 연계와 각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천년역사문화·여행체험 1번지 전북

전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마한史 발굴·정비 및 활용(1조 2442억원) 사업과 다양한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시키기 위한 국립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2000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청정 전북에 전북 웰니스관광 휴양벨트(3000억원),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2000억원) 구축 등을 통해 전북의 관광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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