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아출판사 서정환 대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35회 ‘책의 날'을 맞아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사진)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서정환 대표는 1970년 완판본의 맥을 잇는 경영이념으로 50년간 양질의 인문, 역사, 교양 도서 1만여 종을 발간했다. 

또 근현대 역사문화 자료발굴을 통한 지역사 총서 발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수필과비평’, ‘문예연구’ 등을 창간하며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등 문학 발전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특히 생활 속 창작공간 '신아문예대학' 설립과 역사문화 담론의 공간 '전북문화살롱'을 만들어 출판문화 융성과 지역 문화 운동에 공헌해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서정환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그동안 숱한 역경과 도전 속에서도 책을 만드는 성취에 기쁨과 보람을 갖고 모든 것을 견뎌낼 수 있었다"며 "신아출판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필자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책의 날(10. 11.)’은 1251년 10월 11일 고려, 팔만대장경 완성일을 기념해 1987년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 올해 35회째를 맞았다. 

정부는 매년 ‘책의 날’을 기념,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출판인들의 사기 진작과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제35회 ‘책의 날’ 기념식과 정부포상 전수식은 지난 12일 청년문화공간주(JU) 동교동에서 진행됐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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