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8월 금융기관 여신 증가폭과 감소폭이 각각 줄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1일 발표한 ‘8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711억원→-643억원)됐다. 

기업대출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865억원→ -1,120억원)됐지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183억원→ +500억원)됐다. 

8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 축소(+4,349억원→+2,906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신용협동조합(+1,381억원→+219억원) 및 새마을금고(+1,962억원→+1,630억원)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 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8월 중 수신은 전월 수준 감소세 지속되고(-1조 2,321억원→8월 ?1조 2,070억원), 예금은 보통예금 등 요구불예금이 증가로 전환됐으나 정기예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감소세 유지 (-1조 2,343억원→-1조 2,124억원)했다. 시장성수신은 CD가 감소폭이 축소되고 금융채 증가폭이 확대돼 증가폭 확대(+23억원→+55억원)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534억원→+3,894억원)됐다. 자산운용회사는 560억원에서 1,045억원으로 감소로 전환했지만 우체국 예금은 2,407억원에서 2,216억원으로 증가로 전환했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 3,635억원으로 전월 대비 1,321억원 증가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4,496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0.4%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2조 1,836억원(43.0%),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6조 1,799억원(57.0%)으로 집계됐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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