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미래차 전환을 대비하는 전북의 자율주행차 실증기반 구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21일 신 부지사가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새만금주행시험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방문한 신원식 부지사는 전북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원이 전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성능 시험동 등 시설을 점검하고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술원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이사장인 신원식 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2021년도 제2회 이사회에서는 3명의 선임직 이사 선임과 기술원 정원에 자율주행차 분야 전문가 2명을 증원하는 안 등을 처리했다. 

이사회 후에는 상용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도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상용차 자율주행 분야 사업 진행상황 점검을 위하여 새만금주행시험장을 살펴보고 상용차자율주행 실증기반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당부했다.

신원식 부지사는 "미래차 산업 전환은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북의 상용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무부지사로서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기반 마련을 위해 저속 자율주행 기능검증을 위한 '새만금주행시험장(1단계, 2015~2018년)'을 구축하고 고속 성능검증이 가능한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테스트베드(2단계, 2020~2022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실증의 최종단계인 실도로를 활용한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되며 추진이 확실시되어 상용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전북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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