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전북도는 오는 28~29일까지 2일간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이라는 주제로 '2021 전라북도 인권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유튜브 채널 '전북인권공감'을 통해 생중계되며 모든 행사내용은 자막과 수어 통역이 이루어져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인권증진과 보호 활동 등 유공자 표창과 함께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아 14개 시군 도민 30여 명이 세계인권선언 30개 조문를 낭독한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개회식과 인권토론회, 인권강연, 인권골든벨 등 4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도내 인권단체와 함께하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장애인의 일상영상,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작년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가 겪은 인권문제와 코로나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켜낸 간호사의 경험담과 최근 부각된 한국형 플랫폼 노동자 이야기 등 사회현상을 다룬 인권강연을 준비했다.

염경형 도 인권담당관은 "도민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인권존중문화가 확산되고 많은 인권단체들이 참여해 소통과 협력의 장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이 참여로 인권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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