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되라 전라북도!’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 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의 대장정으로 개최된 전라북도민(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달 마라톤대회를 끝으로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되는 안전체전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폐회식과 종합시상식을 생략했으며 35개 종목에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주 개최도시인 익산시를 포함 도내 11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됐다.

아울러 장애인체전은 10월 12일~10월 14일(3일간)까지 19개 종목에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사격을 제외하고 익산시 일원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상황속에도 ‘화합체전’과 ‘안전체전’을 목표로 4차 대유행의 시기에도 참가자와 관계자 등 모두에서 코로나 감염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성공적인 대회개최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대회는 우선 종합순위를 선정하지 않고 개별 종목별 시상만으로 진행됐다. 도내 시군의 우열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슬로건처럼 ‘하나되는 전북도민’에 집중했다. 

더욱이 전체 경기를 주개최인 익산시에서 개최하지 못하고 일부 경기를 분산 개최, 도내 다른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얻어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323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 19 방역·출입관리, 청소, 질서유지 등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려 박수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 19 확산과 방지를 위해 대회 규모를 대폭 줄여 개최했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시민과 자원봉사자, 시·군 선수단이 보여준 열정과 성원으로 도민체육대회가 더욱 빛났다”며 “2개월의 대장정 속에서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 확진자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된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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