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도내 기업들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가 지난달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전북지역 소재 12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0.1로 전월대비 1.4p상승(전년동월대비 2.4p 하락)하락했다. 

전국지수 전국 지수 하락(10월 83.4 → 11월 81.5)에도 불구하고 도내 소매위주 영세기업이 타 지역보다 다소 많은 지역 특성상 정부의 ‘위드코로나’ 등 방역정책 전환의 효과를 상대적으로 크게 체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제조업 전망은 76.0으로 전월 대비 1.7p 상승, 전년동월대비 9.3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2.0로 전월 대비 0.9p 상승, 전년동월대비 5.5p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내수판매(68.3→72.8), 영업이익(65.9→70.5)에서 상승, 자금사정(66.7→63.8), 고용수준(87.3→86.6)에서는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3.0%), ‘인건비 상승’(48.0%), ‘원자재 가격상승’(37.0%), ‘자금조달 곤란’(31.5%), 인력확보곤란(27.6%), ‘업체간 과당경쟁’(26.0%) 순으로 조사됐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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