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와 지부가 제작한 단편영화 '화'가 각종 영화제에서 연달아 큰 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광명영화제(나기수 집행위원장)에서 나아리 감독은 단편영화 '화'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나아리 감독의 단편영화 '화'는 지난 9월 한중국제단편영화제(조근우 이사장)에서 신인감독상과 특별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우수상을 수확했다. 

이렇듯 연이은 수상으로 전북이 영화의 고장임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나아리 회장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건 이영란, 한지원 두 주연배우의 열연과 스태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전북영화인협회는 앞으로도 유명 영화인들과 전북의 영화인들이 힘을 합쳐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가교역할과 기회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편영화 '화'는 나아리 회장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정훈 촬영감독, 방관철 조연출, 최무연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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