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5일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박수민(가명, 초3) 아동의 집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30호’ 오픈식을 실시했다.

전북은행은 매년 전북경찰청 사회적약자 피해자 지원위원회에서 위기가정을 추천받아 공부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수민 아동은 조부모, 4명의 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학령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 환경 개선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완주경찰서 서원식 여성청소년계장, 전북은행 김경진 부행장, 최강성 사회공헌부장, 굿네이버스 김경환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에서는 책상과 의자, 좌탁 등을 새롭게 지원해 5명의 아동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을 조성했다. 그리고 옷장, 이불장, 서랍장, 블라인드 등을 설치해 아동들이 깔끔하고 정돈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북은행 김경진 부행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미래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가치 실현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2014년부터 전북경찰청과 함께 도내 조손 및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총 11곳의 위기가정에 ‘JB희망의 공부방’을 조성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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