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무주 태권도원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이병하)는 이번 대회에 임원 및 선수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겨루기 1799명 품새 644명 등 총 2443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품새 경기는 남·여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각 부별 19부로 열리며, 겨루기 경기는 남·여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 일반부 8체급으로 나뉜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이병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장에서 직접 태권도인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태권도의 위상과 권위를 높이고 많은 태권도 유망주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원배 대회는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시작이 된 것으로, 태권도원 개관과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전국 대회로 승격되면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전 방역 조치 및 계획을 수립해 경기장 출입을 통제한다. 

경기장 무관중 경기실시, 당일 출전 선수 및 지도자 출입만 가능하도록 해 방역에 만전을 다할 계호기이다. 

아울러 참가자 중 증상이 발생하면 지자체와 연계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해 증상 신고접수 담당자를 지정 운영한다. 

경기는 17일부터 25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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