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9일 옛 미도탕과 빨간벽돌에서 문화저장 주민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인정사업으로 진행한 ‘미도탕 문화저장소 리뉴얼사업’의 주민역량강화사업 성과물을 전시하는 자리로, 전람회와 공연·영화 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

남원시가 신규시책으로 추진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에 참여해 공간입주와 창업을 앞두고 있는 ‘나우원(NOWWON)’ 멤버들이 영화상영과 공연, 전람회를 지원한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육성된 청년문화창업공간 입주단체와 주민공모사업 선정팀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과 청년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는 옛 미도탕에서 빈집전람회 ‘美 The 사진관’이 진행된다. 주민사업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으며, 문화저장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의 작품인 ‘목욕탕의 추억’을 둘러볼 수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빨간벽돌 안마당이 캠핑 분위기로 조성된 ‘뜰안극장’으로 변신한다. ‘남원시 랩음악연구회’의 공연에 이어, 영화 ‘코다’ 상영회가 개최된다. 다만 영화관람은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30명으로 제한되며, 도시재생지원센터 전화(635-9391)나 페이스북 댓글 혹은 메신저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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