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22일 ‘시정소통의 날’ 행사를 주관하면서 “마무리가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며 각 읍면동장들에게 한 해 시정의 원활한 마무리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정의 주인이 곧 시민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시정을 펼쳐달라”면서 “올 한 해 시정의 마무리뿐만 아니라, 내년 6월에 마무리되는 민선 7기 시정까지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해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올 시정평가에 반영될 집행률을 높일 것과 계획이행 여부, 이월, 불용할 부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재 시의회 정례회가 개최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들을 대표해서 의원님들이 질의하는 각종 시정질문 등에 성실히 준비해 줄 것과 지적 사항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간부들에게 아름다운 공직생활의 마무리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해가 바뀔 때마다 은퇴공직자가 발생하고 또다른 공직자가 승진할 기회가 오지만,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과 상관없이 공직자라면 누구나 시민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면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그 날까지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더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자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과 관련해 이 시장은 “코로나 확진자수가 일일 3,000명대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돌파감염이 강세”라며, “위드코로나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지만 사실상 방역은 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주민들이 더욱 조심할 수 있도록 읍면동장님들께서 방역태세 강화에 더욱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요소수 문제와 관련해서도 “요소수 공급 문제는 국가차원에서 풀어야 될 문제이지만, 공공이 핑요한 관내 요소수는 행정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시내버스, 제설차량, 재난구급차량 등 시민들을 위한 운송수단에 주입될 요소수는 차질이 생기면 안되는 만큼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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