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예술활동의 중심인 춘향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5일 새롭게 문을 연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에는 총사업비 52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5월 착공해 6개월간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노후화된 대공연장의 내부와 무대의 기계장치, 음향 설비 등을 개선하고, 객석 교체 및 재배치를 실시했다. 또한 냉난방 공조장치를 천정에서 바닥으로 변경해 쾌적한 공연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공연시작 전후 휴식 및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무대 뒤편에 연습실을 마련하는 등 출연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춘향문화예술회관은 재개관 기념으로 오는 25일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3DIVA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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