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23일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이 시장은 국회에서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기획재정부 국가예산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내년도 10대 핵심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의 이종배 예결위원장과 정운천 예결위원을 면담하고, 국가예산 확보 대상 핵심사업이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과 박호성 법사예산과장을 만나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을 건의한 사업이 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이 시장은 “지금의 국가예산 확보 노력의 결과가 민선 7기 마지막 예산으로 반영되지만, 한편으로는 민선 8기의 안정적인 시작을 위한 중요한 예산이다”며 “국회의 예산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교도소 건립(총사업비 729억원), 인월~아영 국지도 37호선 2차로 확장 및 개량사업(453억원) 등 10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국회 단계 예산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는 이달 말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2일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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