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관광협의회(회장 윤영복)가 남원시 및 관광여행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관광트렌드의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남원시관광협의회는 25일 켄싱텐리조트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한국스마트관광협의회, 관광여행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트렌드 변화 대응을 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혼불문학관 등 남원의 명소를 둘러보는 팸투어에 이어,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코로나 이후 관광사업 변화에 따른 남원여행상품 특성화 모델 등을 제시했다.

발제에 앞서 남원시 양인환 관광과장은 남원시가 가진 경쟁력과 잠재력에 대해 소개했다. 1970년대 광한루원부터 현재 시설을 건립중인 모노레일과 짚라인 등의 레저시설, 각종 통계자료를 토대로 남원관광의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한국스마크관광협의회에 소속된 8개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객 유치전략 및 지역관광 모델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한국스마트관광협의회 이영근 회장은 ‘테이터 기반의 스마트관광 분석 및 사례’를 제안했다. ‘한복남’(한복 입혀주는 남자)의 박세상 대표는 한복문화도시 남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복관광 활성화’를 제시했으며, 민치앤필름의 김민철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남원관광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스토리발전연구소 김남경 대표가 ‘남원 여행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스냅존 전응식 대표가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트래블 스냅’ 등을 제안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객 유치전략 및 지역관광 모델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객 유치전략 및 지역관광 모델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다채로운 제안들이 많이 도출된 만큼 남원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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