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징수 활동을 조세 정의 실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가택수색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도 높은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군산 가택수색 대상자의 지방세 체납액은 1억 4,000여만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희 군산시 시민납세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고의로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현장 징수 활동을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납부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북도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가택수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가택수색에서 집행한 수색에서 현금 2,000여만 원을 비롯해 귀금속 등을 압류해 현금은 압류 즉시 체납 지방세에 충당하고, 나머지 압류 물품은 공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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