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세탁서비스 기업 ㈜청세(대표 이기태)가 1일 '2021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ESG 환경(E)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세는 친환경 세탁 스타트업으로서, '필(必)환경 시대' 맞춘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 등 환경경영에 앞장서며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하고, 문화 확산과 수준 향상 및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부문 유일한 정부포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확산과 선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우수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청세는 2017년 설립 이래 세탁소의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친환경 세탁 서비스 브랜드 '청춘세탁'과 생활 제품을 직접 연구 개발해, 제조생산, 판매, 납품까지 하는 생활 용품 브랜드 '청춘생활'을 함께 운영하며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춘세탁은 전주에코점에 이어 최근 서울지역 1호점인 송파헬리오점까지 사세를 확장하며 생활 속 제품까지 지속 출시하는 등 친환경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청춘세탁(세탁소)은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워터클리닝 공법은, 수백번 기름을 재사용하는 일반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자체적으로 연구-제조-생산하는 전용 특수 세제와 매회 정제된 물을 활용해 세탁하는 친환경 세탁공법이다.

드라이클리닝은 VOCs(휘발성유기화합물)를 발생시켜, 대기오염을 비롯해 세탁소 작업자와 소비자 등의 인체에 암, 신경계질환, 불임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2022년부터 전국규모로 지자체를 통해 소규모 세탁소 대상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설비 지원사업을 실행할 예정이기도 하다.

청세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A투자 유치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TIPS)',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1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환경 친화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추후 워터클리닝 기술을 드라이클리닝 사용하는 사업장에 적용하면 생활 환경 개선과 관련 정부 예산 절감 및 탄소절감, 기후변화 등 환경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세는 친환경 세탁 서비스 ‘청춘세탁’과 생활용품 브랜드 ‘청춘생활’에 사용하는 세제 제품들을 자체 연구개발, 제조생산해 사용한다.

독일 피부 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의 피부 저자극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획득했다.

제품에 사용하는 원료는 한국비건인증원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원료와 국제공인인증기관인 프랑스 에코서트(ECO CERT) 유기농 인증까지 받은 원료를 사용한다.

이기태 청세 대표는 "친환경 워터클리닝에 대한 환경적 검증을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획된 한 단계를 올라갔을 뿐이다. 국내 최초 워터클리닝이 세탁업계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검증과 인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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