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7일 내초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

이에 따라 이 공영차고지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이날 군산 국가산업단지 인근 내초동 226-45번지 일원에 조성한 군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하고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들어갔다.

지난 2012년 10월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계획이 수립된 지 10년 만에 결실을 가진 군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전체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지난해 5월에 착공, 3만9,670㎡ 부지에 지상 2층의 전체면적 790.86㎡ 규모의 관리동과 트레일러 79면, 대형 155면, 소형 21면 등 주차면 255면을 확보했다.

관리동에는 휴게실과 체력단련실을 마련해 화물 운수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과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숙원사업이었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을 통해 화물 운수 종사자 편의 증진은 물론 밤샘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공영차고지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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