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프로야구단이 올해도 익산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야구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사랑 나눔물품을 기탁했다.

KT WIZ 프로야구단은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에 무선청소기를 비롯 전기그릴, 화장지 등 2천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기탁된 식료품 등 후원물품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익산지역의 15개 지역아동센터와 읍면동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 12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에는 50만원 상당의 무선청소기를 비롯 에어프라이기, 전기그릴, 화장지, 키친타올, 읍면동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누룽지, 참치캔, 라면, 간편식과 쌀, 화장지, 세제, 간장, 고추장 등의 물품이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KT WIZ 프로야구단 이숭용단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지만 준비한 선물이 익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익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KT WIZ 프로야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 WIZ 프로야구단은 익산 야구경기장을 훈련장소로 사용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역 야구단을 위해 야구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활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야구단은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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