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일자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일자리 유공 우수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의 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유공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기업이 떠난 군산에 노사민정의 대타협으로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어 위기 극복을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도는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튼튼한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을 탈피해 미래 신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전기차 산업생태계 조성하고, 전기차 산업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했다.

이를 통해 과거 한국 GM 군산공장이 차지하던 생산과 직접고용은 81%, 수출은 152% 수준으로 회복하기도 했다.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바탕으로 상생협력의 모범이 되고 전북의 산업지도를 바꿔나가고 있다”면서 “3400억원 규모의 정부의 인센티브를 차질없이 지원받아 참여기업의 조기 안착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꼭 이뤄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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