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범정부 탄소중립 주간을 맞이하여 9일 오전 전주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인근에서 3개 이전 공공기관들과 공동으로 ‘줍깅 기지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줍깅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의 우리말 신조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전주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에는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 4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60여 명이 모였으며, 공원 곳곳에 숨어있는 쓰레기를 줍고, 산책로를 걷거나 뛰면서 지구의 건강, 나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줍깅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민연금은 2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및 10년 연속 온실가스 목표 달성 기관에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탄소중립 모범기관으로서 국민연금은 평소에도 입점카페 머그컵 사용하기, 구내식당 저탄소 식단 운영 등 다양한 생활 속 실천운동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런 행사는 일회성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과 정부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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