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체조팀이 전국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전국 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 겸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북도청 체조팀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13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도청 체조팀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전북 체조 간판 스타인 이준호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준호는 단체종합 1위, 개인종합 1위, 도마 1위, 철봉 1위 등 4관왕을 비롯해 평행봉 2위를 차지했다. 

또 이상욱은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마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혁중은 개인종합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마루에 나선 김종덕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이준호와 전요섭, 김종덕 등 3명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전북도청 체조팀 송충현 감독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지도자와 선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전국 최강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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