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낭만 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가 2022년 6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무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2013년 6월, '설렘-울림-어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좋은 영화 다시보기의 컨셉으로 시작됐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영화제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낭만 가득한 문화 축제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화제 조직위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관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 방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와 문화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기다린 초여름 영화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는 4일부터 한국장편경쟁 부문인 '창' 섹션의 출품작 공모를 시작한다.

'창'은 매년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장편영화를 상영하는 '무주산골영화제' 유일의 경쟁섹션이다. 

9~10편의 최종 선정작 중 우수작에게는 ▲뉴비전상 ▲감독상 ▲영화평론가상 ▲크리에이티브상 ▲관객상 등 5개 부문 총 2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출품조건은 2021년 8월 1일 이후 제작 완료된 60분 이상의 한국장편영화로 장르 제한은 없다. 

접수기간은 2월28일까지며, 영화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출품신청서 작성 후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사무국 프로그램팀(063-245-6401)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