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박성현 감독이 2022년 양궁 여자 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탁됐다. 

박성현 감독은 오는 9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9월에 있을 항정우아시안게임까지 국가대표 감독으로 여자 양궁팀을 이끌게 된다. 

박 감독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면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 2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및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회 ▲세계선수권대회 4회 출전 등으로 한국양궁의 유일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전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팀 감독으로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는 등 감독으로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 감독은 "항정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에서 2023년에 열릴 아시아태평양 마스터대회 홍보대사로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하고 있는 여러 종목 단체에 대회를 알리는 홍보역할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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