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오일석 교수의 저서 '파이썬으로 만드는 인공지능'이 2021년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오일석 교수의 우수도서 선정은 지난 2009년 패턴의식, 2015년 컴퓨터비전, 2018년 기계학습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 

이 책은 딥러닝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이론을 79개의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 실습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컨볼루션 신경망, 순환 신경망, 강화 학습 등의 인공지능 핵심 이론을 다양한 예시와 수식, 그래프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로봇 기자, 집 지킴이, 비트코인 가격 예측, 동요 편곡, 패션 생성 비즈니스, 오목 프로그램 실습으로 인공지능 구현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오 교수는 지난해 1학기 컴퓨터공학부가 개설한 인공지능 교과목에서 이 책을 교재로 사용했고, 강의를 녹화해 유튜브에 올려두었다. 유튜브에서 ‘오일석 인공지능’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년 교양 및 학술도서로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세종도서’로 선정한다. 선정 도서는 출판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오일석 교수는 1992년부터 전북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KAIST 전산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과학회 SA(소프트웨어와 응용) 논문지와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의 편집위원장을 지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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