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문화예술인에게 설 명절 전에 민생안정지원금 3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10일 전북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할 민생안정지원금의 지원대상은 공고일(1월10일) 기준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예술인 4000여명이다. 

지급액은 1인당 80만원이다. 다만,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상근예술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재단에 전자우편(jb_7443@hanmail.net)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접수가 어려울 경우 전북예술회관 1층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로 방문접수도 가능하다.(평일 9~18시까지) 

제출서류는 민생안정지원금신청서, 예술활동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복지법상 예술을 ‘업’으로 하여 예술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이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www.kawf.kr)에서 신청하거나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에서 대행서비스로 신청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하는 민생안정지원금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