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모 시인이 한국문학세상이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학세상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내책 갖기' 운동으로 출간된 도서 중 '작품성'과 독자들의 '인기도'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철모 시인은 2021년 출간한 시집 '서리꽃 피운 당신'으로 수상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시집 '서리꽃 피운 당신'은 인생 2막을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과 전원생활을 하면서 느낀 감정을 시인의 시각으로 소소하게 풀어냈다.

인간의 삶과 일상의 즐거움 등을 투명한 언어로 승화시켜 함축적인 완성미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익산시 부시장과 전북도 정책기획관을 역임한 김철모 시인은 2007년 설중매 시인인상으로 등단했다. 

전북문협 회원, 전북시인협회 정읍지역위원장, 정읍문학회 회장, 한국문학세상 심사지도위원 등으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집으로는 '그리고 고향 지사리(2008)', '또 하나의 행복(2009)', '봄은 남쪽바다에서 온다(2012)',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2014)', '귀향(2019)' '익숙한 것들과 이별(2020)' 등을 펴냈다. 

또 제3회 대한민국 베스트작가상,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 제10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 홍조근정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대상은 김영일 수필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김철모 시인을 비롯해 이규정, 한상용 작가가 수상했다.

‘내 책 갖기 운동’은 개인 저서 출간을 희망하는 국민을 위해 소량출간을 통해 최소 비용으로 저서를 출간해 주는 생활 문학 캠페인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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