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가 지난해 3.7분마다 한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한 해 동안 모두 14만3285건 출동해 7만9456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이는 3.7분에 한 번씩 출동한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2만1588건(17.7%) 증가한 수치다.

이송건수와 이송인원도 각각 10.5%(7308건), 11.7%(8337명)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 관련 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 대비 35.8% 증가했다고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의심 환자 2134명, 확진자 7587명을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또 인천공항 및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을 통해 해외입국자 2442명을 각 시·군 보건소로 이송조치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증가하는 119구급서비스 수요에 맞춰 선제적 대응과 구급대원 현장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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