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북문교회 신도들이 돼지 저금통 동전을 모아 신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20일 이리북문교회 1천여명의 신도들은 동전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 600만원을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북문교회는 2018년부터 5년째 교회 내 부스러기 나눔팀을 중심으로 신도분들이 동전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해 신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오고 있다. 이번 기탁금까지 포함하면 총 2천7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셈이다.

김종대 담임목사는“우리 교인들의 꾸준한 사랑 나눔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저소득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 신동장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신도분들이 모아주신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년간 가정위탁아동, 다자녀가정 등의 자녀 5명에게 매월 학업 지원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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