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92회 춘향제의 성공을 위해 첫발을 뗐다.

남원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1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광연 위원장을 포함한 춘향제전위원 위촉식을 거행했다.

올해 제92회 춘향제를 이끌어갈 이광연 위원장은 남원시 아영면 출신으로, 그동안 강서 호남향우회장, 재경 아영향우회장, 재경 남원향우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만장일치로 춘향제전위원장에 추대됐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년이며, 임기 동안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춘향제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또 제92~93회 춘향제전위원 26명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찬란한 춘향제 역사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춘향제의 모토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에 걸맞은 행사로 만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제전위는 오는 2월 1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제92회 춘향제의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최고(最古)의 도시 남원에서 열리는 최고(最高)의 축제 춘향제가 다시금 봄바람을 기다리게 한다”며, “최고의 축제에 걸맞는 진용을 갖춘 만큼 이광연 제전위원장 체제에서 또 한 번 크게 변화할 춘향제를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