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서장 김효진) 여성청소년계 자치경찰은 설 명절을 전후해 특별방범활동의 일환으로 노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학대예방 홍보활동은 가족들이 모이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노인·아동 등에 대한 학대행위는 물론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예방과 대처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학대의 경우 10명 중 9명 정도가 대부분 가정에서 이뤄지고 있어 신고율이 다른 범죄에 비해 현저히 저조하다. 본인 스스로가 학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가정의 문제인 만큼 외부에 알리지 못하고 “ 내 자식 이기에”, “ 내 가족이기에”라고 참고 쉬쉬하며 나만 참으면 된다는 인식으로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피해자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효진 서장은 “우리 이웃이 혹시나 피해가 있는지 한 번 더 서로 살펴보면서 피해발생시 적극적인 신고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앞으로 경찰에서는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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