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된 공동주택 단지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익산시는 관내 노후 공동주택 지원과 공공주택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 단지 내 도로·주차장, 다수인이 사용하는 시설 및 재해 우려가 있는 석축·옹벽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1천만원, 20세대 이상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3년 이내에 지원한 단지의 경우는 보조금을 다시 신청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경비노동자의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경비노동자에 대한 인권증진 및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후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경비노동자의 근무공간 및 휴게공간에 대해 도배 및 장판 교체, 냉·난방설비 보수 등을 자부담 없이 지원하는 방안이다.

20세대 미만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근무공간의 경우 300만원, 20세대 이상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오는 2월 9일까지 시청 제2청사 주택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주택과 김민규 계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공동주택 단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세한 지원사업 신청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