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안전·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설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특별방역, 민생경제 활성화, 시민안전 편익증진 등 4대 분야 12가지 추진과제의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코로나19 비상대응반과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역학조사반, 화산·덕진선별진료소를 정상 가동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봉안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대중교통시설, 유통시설, 문화시설 등 전주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16개의 중점관리 품목을 중점으로 물가안정대책반도 운영한다.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분산 추진하고, 복지시설·소외계층 지원 행사도 비대면·소규모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황권주 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NS 등을 통한 설 연휴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홍보할 방침”이라며 “귀향객과 전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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