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가정용 저녹스(低NOx)보일러 설치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올해 3450가구(일반 3300, 저소득층 150)를 대상으로 예산소진 시까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해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녹스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다. 또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높아 교체 시 최대 28%(연간 최대 13만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며, 일반 가구에는 10만원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에는 6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보일러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