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떨어진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 35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공장에서 A씨(44·태국 국적)가 600kg 무게의 철판에 깔렸다.

당시 공장에서는 철제 다리 구조물에 철판을 부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철판 아래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철판이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현장의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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