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고용촉진을 위해 ‘청년나래이음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나래이음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청년을 고용한 기업들에게 1인당 16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고, 미취업 청년에게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촉진사업이다.

또 2년 연속 근속한 청년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한다.

아울러 청년 나래이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청년 신규 고용 인건비의 80%, 월 최대 160만 원을 2년간 지원한다.

다만, 참여 기업은 자부담 20% 이상을 추가해 청년에게 2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전주(80명), 군산(30명), 익산(78명), 정읍(5명), 남원(15명), 김제(15명), 완주(10명), 진안(3명), 무주(5명), 장수(3명), 고창(3명), 부안(3명) 지역의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초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 등 기업이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을 지원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놓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참여가 중요한 바,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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