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학교운동부에 대한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서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동절기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운동부 36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지침 및 학교운동부 운영 준수사항 확인을 진행한다.

현재 전라북도 선수단은 2월 25~28일 서울·경기·강원·경북에서 개최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각 학교 및 전지훈련장에서 동절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 훈련장과 전지훈련 장소를 직접 방문해 학생선수 격려와 함께 ‘방학 중 학교운동부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3밀(밀집·밀폐·밀접)을 피하고, 3행(손씻기·마스크착용·건강관리) 실천으로 안전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선수들은 대인 간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실내 훈련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 훈련 시에는 2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려울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안전한 운동환경 조성을 위해 훈련장 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개인용품의 타인 공유를 금지, 탈의실·샤워실 이용 시 같은 시간 대 사용인원을 제한, 기숙사 운영시 실당 6인을 초과하는 다인실의 운영 금지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전라북도선수단은 지난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22개, 은 22개, 동 35개(총 메달 79개)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9개, 은 18개, 동 26개(총 메달 63개)를 획득하며 전국에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흘리는 학생선수들의 땀이 코로나 감염으로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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