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정보통신윤리교육을 통한 건전한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9일 도교육청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2022. 정보통신윤리교육 및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능정보기술 확산으로 생활 편익 증대라는 기회와 이용자 선택권 침해라는 위험이 병존하면서 역기능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과정 중심의 정보통신윤리교육 △원격수업 확대로 교육매체의 다양화에 따른 역기능 해소 △과의존 예방교육을 통한 올바른 정보문화 확립을 추진 방향으로 삼아 7개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내실 있는 정보통신윤리교육, 학생 주도의 건전한 정보활용 교육, 정보통신윤리교육 프로그램 홍보, 정보통신윤리교육 주간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페인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윤리교육시간은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유치원은 연 1시간 이상, 초중고는 학기별 2시간(연 4시간) 이상 교육과정에 확보하도록 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페인도 실시한다. 도내 초중고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전통놀이와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윤리교육 집중교육 기간도 운영한다. 6월 셋째주를 정보통신윤리교육 주간으로 삼아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을 운영하거나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 학교 홈페이지 및 학생 SNS 자제 점검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기초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도 이루어진다. 초4, 중1, 고1 학생에 대해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인터넷 과다사용 학생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스마트폰 위험사용자군으로 분류된 학생의 상담·치료과정 및 치유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위험학생의 중독 해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은 정보사회에 기본이 되는 가치관을 교육함으로써 정보화의 역기능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정규교육과정을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보통신윤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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