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수초등학교 김신철 교장이 지난 8일 학교 발전기금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신철 교장은 40여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와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사가 행복하고 학생이 즐겁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솔선수범했다.

학교 비전으로 ‘코로나 우울감 극복을 위한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강화와 건강하고 바른 정신 및 신체를 위한 학교체육 활성화’에 두고 이를 반영한 교원 연수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성 up 감성up 체력up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및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이런 뜻깊은 교육활동에 힘입어 2021년도‘제3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교육자를 발굴해 스승에 대한 존경을 일깨워주고, 교육자들에게는 자부심과 보람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학생·교사·학부모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직원 중 활동 내용·현장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공적이 화려하지 않아도 묵묵히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선정했다.

김선철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포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서수초 5학년 학생은 “우리 교장선생님은 항상 밝은 얼굴로 우리들을 사랑해 주시고 우리들이 꿈을 향햐 전진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는 분”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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