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3월 새학기를 앞두고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학기인 3~4월에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11일 진행될 이번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을 대상으로 하며,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동영상 교육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개학기 식중독 예방 관리와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시 대응 요령 등이다.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적 급식 환경 조성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관리 △위생적인 조리가 필수적이다.

조리시설 기구 등은 반드시 철저하게 세척 소독후 사용하고, 식품별 보관방법(냉동·냉장)을 준수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즉시 섭취하되 필요한 경우 5℃ 이하 또는 60℃ 이상에서 보관해야 한다.

또 학교급식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시 ‘1단계 발생신고-2단계 비상대책반 가동 및 원인역학조사-3단계 원인균 추정 결과에 따른 급식 재개 여부, 집단 발병 예방 조치’의 대응 요령 과정을 안내한다.

특히 실제 학교에서 학생 7명이 모두 비슷한 증상을 보여 결석한 상황을 예로 들어 담임교사·보건교사·영양(교)사·학교장 등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위생관리 과정을 이해하고, 식중독 발생시 대응 요령 숙지로 총괄책임자인 학교장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이라면서 “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로 식중독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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