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전라북도의 보물 옥정호 일대 경관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전북 관광을 주도할 옥정호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하고, 산림 및 수변자원을 활용한 경관 조성을 위해 옥정호 권역 경관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 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중간보고회는 옥정호 주변 경관의 현황을 분석, 경관 조성 정책 동향을 파악하여 계획적인 경관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옥정호 산림 경관 갱신 및 가치향상, 옥정호 산림 및 수변경관 조성, 경관 브랜드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 등이 집중 논의됐다.

옥정호 권역 경관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용역은 지난 2021년 8월에 착수, 오는 4월에 마무리된다.

옥정호 권역 경관자원은 임실군 관광산업 백년대계를 설계할 매우 소중한 자원으로 체계적인 중장기계획을 세워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는 특색있는 옥정호 경관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중간 보고 시 추진과제로는 옥정호가 가진 수려한 경관자원이 더욱 돋보이도록 옥정호 산수화 경관숲 조성, 도로변 쌈지공원 경관개선 등이 논의됐다.

또한 옥정호 산수화 경관 조망공간 조성과 호남정맥-옥정호 생태축 네크워크 복원, 명품감성길 조성, 산촌마을 경관조성, 옥정호 경관 브랜드화사업 등의 제안이 주를 이뤘다.

옥정호 주변 규제 및 법 제도를 분석해 옥정호의 수변경관, 역사경관, 가로경관, 마을경관 등을 지속가능한 경관관리가 이루어질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특히 옥정호의 대표적인 왕벚나무 가로수길에 대하여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하고,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옥정호 권역 경관 조성 중장기계획에서 제시한 발굴과제를 중심으로 관련 제안과제를 보완하고, 관련 법규 검토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제시한 과제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여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예산확보 및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옥정호 권역 경관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용역에서 발굴한 과제 등을 적극 검토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름다운 옥정호 권역 경관을 조성하여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