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이 농경지에 침입하여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능형철조망 설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2021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통해 256개소 설치 지원하여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피해예방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였다.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농가지원 예산은 2억5천4백만원으로 도내 시․군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다.

피해예방사업에 선정된 농가에서는 연장 150m, 설치비의 70%(2,625천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되고, 나머지 30%(1,125천원)는 자부담으로 추진된다.

이러한 보조금 지원금액은 타․시군보다 높아 농가의 자부담을 줄일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접수신청은 농지 경작지를 소재하고 있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내달 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 농가를 선정하여 보조금 교부 결정을 3월에 통보하며, 농작물 수확시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농작물 피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피해예방사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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