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소살소살 혼불 톺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열 권 분량인 소설 '혼불'의 완독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권의 특징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참가자들이 작품을 낭독하며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다. 

올해는 3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0분) 총 열세 번의 시간이 마련됐다.

강연과 함께 '혼불'의 배경지이자 작가가 나고 자란 전주한옥마을 일대를 돌아보는 문학기행과 ‘생각수첩’ 만들기, 1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 가투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한다.

또한, 천연염색 장인을 초청해 혼불 4권에 등장하는 전통 염료 제조법과 염색 과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쪽물을 들이는 시간도 준비됐다. 

신청은 3월 1일부터 5일까지이며, 우선 접수자 20명을 모집한다.

문의는 063-284-0570으로 하면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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