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미래교육을 위한 천호성의 천 가지 생각’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6일이며, 1부는 오후 2시, 2부는 오후 5시에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열린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진보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천호성 후보와 경쟁했던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과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이 축사를 통해 민주진보진영의 결집된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와 김승환 교육감도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빛내줄 계획이다. 

이어‘이런 학교에 다니고 싶어요’라는 독자 인터뷰와 북콘서트 형식을 띤 저자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고 있는 중앙대 김누리 교수가 참석하여 저자 천호성에 대한 그의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발간사에서 ‘15년간 교사로, 그리고 17년간 전주교대 교수로 전북의 500여 학교를 방문하며 듣고 배운 교사들의 어려움, 학부모들의 고충, 학생들의 고통, 직원과 비정규직의 아픔을 되새겼다"면서 "전북미래교육이 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사색과 교육철학을 담은 이 책의 내용이 공교육 강화, 참교육 실현의 소중한 방향타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미래교육을 위한 천호성의 천 가지 생각’은 총 7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지역과 학교가 사라진다’, 2장 ‘교육복지와 돌봄, 시혜가 아니라 권리다’, 3장 ‘기초.기본학력 공교육이 책임진다’, 4장 ‘미성숙을 넘어 민주시민으로: 청소년 참정권 확대’, 5장 ‘환경교육은 생존이다’, 6장 ‘학교시스템은 수업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 7장 ‘전북형 미래교육을 꿈꾸다’ 등 오늘날 지역소멸, 기후위기와 팬데믹 등의 역경을 극복하고 AI로 대변되는 미래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고, 미래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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