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과학영농 확대를 위한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24일 농업관련기관과 농업인단체, 품목별연구모임, 농업관련부서 등 농업 관련 전문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임실군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 시범사업 활성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과수, 채소, 축산, 농촌 생활, 가공, 농업인 교육 등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33개 85개소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총사업비 16억5100만원이 투입되는 시범사업들과 관련하여 임실군의 농업발전 방안과 농촌지도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마트 과학영농 신기술 확대 보급을 통한 농업인의 전문능력 배양을 위하여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농업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12월 중 열리는 지도사업 종합평가 보고자료에 이듬해 시범사업 목록을 게재하여 보급하였다.

지난해 12월 군청 홈페이지 공고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게재와 읍‧면 이장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청 접수된 건에 대하여 현지 심사를 2월 중 완료하고 이날 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향후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 및 단체는 사업추진 방법과 유의 사항에 대해 분야별 담당 지도사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군은 이번 심의회를 통해 기후 환경변화와 소비패턴의 다양화, 농촌 고령화로 인한 만성적인 일손 부족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각 분야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농업 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 밀착형 농촌지도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며“과학영농을 확대, 보급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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