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학생 및 지역사회 안전을 고려해 24일 예정됐던 전주·진천캠퍼스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졸업 축하 영상을 대학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했다.

2021학년도 전기에 우석대학교는 학사 1302명(전주 1045명·진천 257명)과 석사 110명(전주 99명·진천 11명), 박사 93명(전주 90명·진천 3명) 등 총 15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에 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우석대학교는 졸업장과 상장 등을 자택으로 우편 발송할 계획이며, 대학 생활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학위복 대여와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감성을 갖춘 우석인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모교는 졸업생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주인공으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도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학 문에 들어설 때의 마음가짐을 가져 보았으면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앞세워 담대하게 걸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1학년도 전기에 임수아(한약학과)·이희주(생명과학과) 학생과 조일범(자동차공학과) 박사가 이사장상을, 천우용(소방방재학과) 학생 외 19명이 총장상을, 김선희(아동복지학과) 박사 외 6명이 대학원장상을, 두광수(심리학과) 학생 외 3명이 총동문회장상을 받았으며, 우수학생과 학교발전에 기여한 졸업생들이 학장상과 공로상, 봉사상, 특별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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